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 여행의 대표 코스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들렀다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간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메가에모치(梅ヶ枝餅)**라는 일본 전통 디저트인데요.
그중에서도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카사노야(かさの家)**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우메가에모치 전문점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카사노야의 디저트를 소개해볼게요.
카사노야는 어떤 곳인가요?

카사노야는 다자이후 텐만구 참배길 초입에 위치한 전통 과자 전문점입니다. 1920년대에 창업해 현재까지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통 방식 그대로 우메가에모치를 굽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매장 외관은 일본식 목조 구조로 되어 있어 마치 타임슬립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일본의 고즈넉한 정취를 그대로 담은 공간에서 즐기는 디저트는 여행의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우메가에모치, 왜 특별할까요?
우메가에모치는 찹쌀떡 안에 부드러운 팥소를 넣고, 양면을 구워낸 다자이후 지역 전통 디저트입니다.
- 겉은 노릇하게 구워 겉바속쫀 식감
- 우리나라의 찹쌀떡을 바삭하게 구으면 비슷할것 같아요.
- 속은 촉촉하고 달지 않은 팥소
- 갓 구운 따끈한 상태로 먹는 것이 핵심 포인트!
특히 카사노야에서는 주문 즉시 굽기 때문에 항상 따끈한 상태로 제공된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카사노야

제가 방문한 시간은 주말 오후였고, 예상대로 가게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전이 빠른 편이라 약 1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한 손에 우메가에모치를 들고, 따뜻한 촉감을 느끼며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겉바속촉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팥소가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아서 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한 개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들도 한 번에 5개 이상 사가는 모습을 여럿 목격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용 정보
- 📍 주소: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사이후 2-7-24
- ⏰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
- 💰 가격: 우메가에모치 1개 약 130엔 (2025년 기준)
- 🚗 접근성: 다자이후역에서 도보 5분 이내
- 🌐 구글 지도 검색: ‘かさの家’
📝 TIP: 우메가에모찌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지만, 갓 구운 상태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오전 9시~10시 사이에 가면 대기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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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야는 단순 디저트 가게가 아닌, 다자이후 지역 문화와 전통이 담긴 명소이기도 합니다.
- 다자이후 텐만구 구경 전후에 들르기 좋고,
- 우메가에모찌로 허기를 잠시 달래보는 것도 좋습니다.
- 바로 근처에는 규슈국립박물관도 위치해 있어, 디저트를 즐긴 후 여유롭게 문화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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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일본 디저트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여행지에서 맛본 디저트 하나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때가 있죠. 저에게는 카사노야의 우메가에모치가 바로 그런 존재였습니다.
다자이후를 찾는다면, 신사 참배도 좋지만 꼭 카사노야에서 전통의 맛을 음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입의 디저트가 주는 따뜻한 감동을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 글쓴이 소개
When I Travel
커피와 위스키,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직접 경험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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